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4일 KT&G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관내 다문화가족 대상 가족친밀감 향상 프로그램 ‘가/나/다/라_가족 나들이 다같이 라라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동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40가구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 돌봄과 일의 양립으로 지쳐있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즐기는 가족여가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서울 근교 양평 체험마을의 자연환경 속에서 가을추수, 고구마캐기, 전만들기, 시골밥상 체험, 송어잡기, 인절미떡방아 등 농촌 체험활동을 하면서 한국 전통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성동구가족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문화가족 간 교류 활성화 및 건강한 가족 여가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지원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상시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및 자녀 성장지원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사례관리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간 소통 공간 활성화를 위해 다문화카페와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함께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주민이 서로 존중하며 조화롭게 빛날 수 있는 포용도시를 지속적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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