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재활용폐기물 관리 우수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이목이 쏠린다.
성동구는 지난 24일 ‘세계은행-한국 지식공유 워크숍’에 지자체 대표로 초청돼 구의 재활용폐기물 관리에 대한 우수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세계은행 소속 직원과 8개국(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잠비아, 이집트) 환경 분야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빈곤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세계은행-한국 플라스틱 순환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플라스틱 순환정책 및 혁신기술과 혁신을 촉진하는 지원방안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하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성동구는 지자체의 폐기물별 관리체계(배출, 수거,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주요 사업 및 성과, 그리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선별 개선을 위한 우수정책 등을 소개했다.
구는 재활용품 선별률 개선을 위해 자원회수센터 시설 현대화 공사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촉진을 위한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사업, IoT스마트 종이팩 분리배출함, 재활용품(캔, 페트병) 무인회수기함 운영, 아이스팩 재활용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촉진을 위한 우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성동구의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과 우수사례는 타국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나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재활용 촉진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우리 구의 노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로써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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