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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중랑천 피크닉장 70m 규모 맨발 흙길 조성
성동구, 중랑천 피크닉장 70m 규모 맨발 흙길 조성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1.21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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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중랑천 맨발로 걷는 흙길 조성사진
성동구 중랑천 맨발로 걷는 흙길 조성사진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랑천 내 피크닉장 화단을 활용해 총 70m 규모의 맨발 흙길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심 속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중랑천에 흙길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접근이 훨씬 용의해질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중랑천 피크닉장 내 진출입이 용이한 장소에 순환형 흙길과 지압 보도를 설치했다”며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도 함께 마련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발 걷기는 어싱(Earthing)으로 불리며, 신체가 지구 표면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치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맨발로 황토나 마사토 등 부드러운 흙길을 걷는 운동법으로, 발 지압으로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준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 5월 응봉근린공원과 무학봉근린공원 2곳과 청계천변(한양초~제5세월교 250m)등 총 3곳에 320m 규모의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흙길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빗물에 유실되는 모래를 주기적으로 보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맨발 흙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공원녹지과로 연락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흙길을 찾아 생활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부드러운 흙길 체험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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