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은 지난 1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활동 코디'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된 코디는 복합적 요인 등으로 교실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교육활동코디가 1대 1로 수업과 활동을 보조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코디 지원 계획 수립 및 수요를 조사하고, 성동구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코디를 위촉할 수 있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학교는 교육활동코디를 위촉해 수업 시간에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분리된 학생 관리지원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기본)학력 프로그램 활동 지원 ▲통합학급 특수교육대상자 등의 교육활동 지원 ▲디지털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휴대용학습기기(디벗) 관리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 지원청으로 지정돼 관내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체제를 구축해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교사의 교육활동의 침해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학교에서는 학생 전담 지원 보조 인력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심리·정서, 기초학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행동으로 교실 내 통제가 안 될 경우, 교육활동 침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교육지원청과 성동구청과 지역협력사업의 한 축으로 교육활동코디 인력지원 예산을 학교에 지원 함으로써 안정적 수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소연 교육장은 “위기 학생에 대한 체계적, 지속적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성동구청이 협력하는 교육활동코디 사업은 학교 내 학생맞춤통합지원과 교원 교육활동 보호는 물론 궁극적으로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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