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한돈희)가 올해도 노숙인들을 위한 재활시설인 용답동 소재 비전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같은 짜장면 나눔 활동은 올해로 13회째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원들과 지역에서 중국음식점인 양자강을 운영하는 정학조 조리장이 참여했다. 정 조리장은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재활시설 입소자 150여 명에게 대접했다.

한편 마장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2011년부터 매년 연말이면 비전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짜장면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김장나누기 봉사와 저소득층 명절음식 나눔, 독거어르신 생필품 꾸러미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한돈희 위원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매년 맛있게 드시고 미소를 지어주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인동 마장동장은 “꾸준하게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바르게운동위원회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입소자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동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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