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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수희 위원장, 총선 불출마 선언... "위원장 직도 내려놓겠다"
국민의힘 진수희 위원장, 총선 불출마 선언... "위원장 직도 내려놓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2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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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수희 중구성동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진수희 중구성동갑 당협위원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 진수희 중구성동구갑 당협위원장이 내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중 불출마를 선언한 첫 사례다.

특히 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 직도 내려놓겠다고 밝히며 지난 20년간 이어진 정치 퇴행·국민 불신 심화 등에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20일 진 위원장은 복수의 언론사와의 통화를 통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진 위원장은 "정치를 시작하고 20년간 이어진 정치 퇴행과 국민불신 심화 등에 자괴감과 일말의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국민의 삶과 나라 미래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정치권에 절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기득권이라도 내려 놓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당협위원장 직을 반납하고 내년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나라의 앞날을 위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막중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시대에 필요한 개혁에 매진하는 국정운영과 당의 역할을 촉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8대 총선에서는 성동갑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서는 이른바 친이명박계 인사란 이유로 컷오프 됐고 20대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패했으며 21대 때는 본선에 올랐지만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에 고배를 마셨다.

한편 현재 중구성동갑에는 최원준 국민의힘 서울시당 홍보위원회 수석 부위원장과 권오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진보당 강병찬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정책 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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