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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재취업, 희망과 용기를’...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성공사례 발표
‘여성 재취업, 희망과 용기를’...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성공사례 발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2.21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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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올해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돌봄노동 경력인증서를 발급받은 경력보유여성들과 함께취·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성동구가 올해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돌봄노동 경력인증서를 발급받은 경력보유여성들과 함께취·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일 성수동에서 2023년 경력보유여성 취·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올해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돌봄노동 경력인정서를 발급받은 경력보유여성 11명이 참석해 재취업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또 창업전문가 특강, 의견 나눔, 취업 프로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돼 취ㆍ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박모씨가 재취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박모씨는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취·창업 교육을 수료한 후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다.

그는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겪은 이후 재취업을 위해 노력하던 중, 2022년 성동구 AI 코딩강사 양성과정 수료를 계기로 코딩 강사로 취업했다.

교육을 수료하고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취업 연계 도움을 받아 취업한 이후, 현재도 코딩강사 프리랜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코딩강사 뿐 아니라 평생교육사로 제2의 꿈을 꾸며 그 과정을 밟고 있다.

박모 씨는 “성동구 AI 코딩강사 양성과정과 경력인정 프로그램이 경력재개에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며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취업을 준비할 때 막막하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경력인정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대 1 취업 상담을 받으며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그 용기로 취업에 성공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2021년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이후, 2022년부터 본격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취·창업 과정을 지원하는 유사 프로그램이 많지만, '성동구 경력인정 프로그램‘은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특화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희망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상시 운영으로 개선해 경력보유여성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올 한해 33명의 경력보유여성이 경력인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돌봄노동 경력인정서를 발급 받을 수 있었다.

또 구는 올해 4월 경력보유여성 취·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취창업 서비스를 구축해 맞춤형 상담부터 실무 교육, 취업 연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원스톱으로 경력보유여성 관련 취·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경력보유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또 다른 경력보유여성 이모 씨도 “취업에 성공한 경력보유여성 사례를 들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성동구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나'를 찾아 취업에 성공하는 '나' 교육과정이라 부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경력보유여성이 가진 무한한 역량을 인정받아 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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