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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도 17개 동 주민센터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운영
성동구, 올해도 17개 동 주민센터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1.0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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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편의에 자원절약은 덤...소중한 추억까지 지켜주는 생활밀착서비스
지난해 ‘생활밀착의 날’에 제공된 성동구의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 모습
지난해 ‘생활밀착의 날’에 제공된 성동구의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손때 묻은 제 우산이 사용한 지 10년이 되어 고장이 났답니다. 그런데 제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고장이 나도 버릴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했는데 성동구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를 받아 완전히 새 우산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뻤답니다.(행당2동 김00)”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지난해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서비스가 진행되는 날 동 주민센터에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도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월 1회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을 낼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대별로 가위를 포함한 칼 3개, 양·우산 2개를 수리 받을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필수용품이지만 버리기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자원절약 실천은 물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까지 해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수리 서비스는 동 주민센터별 운영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나 이용자가 많아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일정이 변동될 경우,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사업은 2018년도부터 구민들의 호응 속에 매년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일 평균 40명이 방문해 약 2만6500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만족하며 많이 이용하고 계신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더욱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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