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서울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이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에 대한 의무교육 및 학력취득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학습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성인한글교실, 교과수업, 체험활동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특히 3단계 이수 시 검정고시에 합격하지 않아도 초등학교ㆍ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운영비ㆍ강사비 예산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며 학습비는 무료며 관내 6개 기관(성동구 2개, 광진구 4개)에서 운영된다.

새 학기는 2024년 3월부터 시작하며 2025년 2월까지 초등과정 연간 240시간, 중학과정 연간 450시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및 문해교육기관에서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2023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이 개최된다.

성동광진 문해교육 졸업생은 초등 51명·중학 17명, 총 68명이며 이날 성동광진 학습자 4명이 우수학습자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최고령 만학도는 만84세며 다문화 이주민들도 이날 졸업의 영광을 안을 예정이다.

지원청 주소연 교육장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소외계층의 자주적 생활능력 향상 및 행복한 삶을 지원하여 평생학습사회가 구현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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