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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곤 의원 인터뷰- 변화와 개혁, 연구와 노력하는 의정 펼쳐
오수곤 의원 인터뷰- 변화와 개혁, 연구와 노력하는 의정 펼쳐
  • 성동저널
  • 승인 2009.04.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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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성동저널       제165회 임시회 개회식 후 실시한 5분 자유발언하는 오수곤 의원 

  체육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
  성동소방서 유치를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
  명예구민증 수여 조례안,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안 발의 


  "1988년 국제심판자격증을 획득하면서 숱한 국제대회의 심판을 했습니다. 태권도는 운동 특성상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됩니다. 그러면서 느낀 게 매 순간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먼저 나 자신을 엄격하게 심판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간관리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규칙적이며 계획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최근 태권도 공인 9단 자격증을 획득한 오수곤 의원. 오 의원은 본인과 태권도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질문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이렇게 답했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전반기에 성동구의회 운영위원장의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태도가 몸에 배어 동료 의원들에게 신뢰를 준 덕분일 것이다.

  특히 오 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권도와 관련한 체육활동을 하면서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성동구 생활체육협의회의 사무국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했었습니다. 구의원이 된 이후에는 성동구 생활체육협의회의 사무실을 성수동 구민체육센터에 입주시켜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의 구청 문화공보과도 체육 분야를 좀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공보체육과로 개편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수곤 의원은 얼마 전 열린 제1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체육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기도 했다.

  "날로 증대되는 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속적인 체육시설확충, 전문적인 체육정책 발굴, 양질의 체육서비스를 통한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집행부에서는 체육부서를 신설해야 합니다."라고 오 의원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     © 디지털 성동저널         제5회 성동구청장기 족구대회에 참석한  오수곤 의원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성동구와 금천구에만 소방서가 없다. 무엇보다도 오 의원은 성동소방서 건립유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에 성동소방서 유치를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성동구에 소방서가 들어설 마땅한 부지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화재발생시 광진구, 동대문구, 중구의 소방서들이 출동하면 되는데 굳이 성동구에 자체 소방서를 두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소방서는 공기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지만 막상 없어지면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방서 유치를 위한 선결요건인 부지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고 소방방재본부 및 서울시와도 긴밀히 협의하여 성동소방서 유치라는 소기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오수곤 의원은 지난 3월 27일 제165회 임시회 개회식 후 실시한 5분 자유발언에서 소방대원 제복을 직접 입고나와 이와 같은 요지의 발언으로 소방서 유치 달성을 위한 본인의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구정 발전을 위한 조례안 발의에도 욕심이 많다. 지난 해에는 성동구 명예구민증 수여 조례안과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캅카운티와의 교류협력 과정에서 노고가 컸던 분이 있었는데 이분의 노력에 대해 보답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명예구민증 수여 조례를 만들었어요. 또 중증장애인에게 다양한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자립생활지원 조례를 발의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수곤 의원은 구민들에게 "저를 앞으로도 계속 믿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항상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고, 대화하고, 뜻을 받들어 일을 해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과거의 관행이나 관습에 얽매이기 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변화와 개혁, 그리고 연구와 노력하는 자세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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