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공동주택 지원사업 시행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공동주택 주민에게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고자 2011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124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단지 주민은 의견 수렴 후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5일까지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분야와 시설 개선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 개정에 따라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주민공동카페, 이웃에게 개방하는 시설 보수 등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업에 보다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분야에 따른 구 분담율을 세분화하고 단지별 특성에 따라 세대수, 노후도 등 각종 평가지수를 반영함으로써 단지간 형평을 고려하고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만족을 최대화 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췄다. 총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단지별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성동구는 지난 7년간 공동주택단지에 총51억원의 지원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 교체, 경로당 등의 시설물 보수 등 각종 주민불편사항과 숙원사업을 해결해온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다양한 사업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예년과 지원 방향이 달라지는 만큼, 공동주택단지 관계자는 사전에 관련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신청에 신중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최윤선 주택과장은 “오늘날 주거 형태가 공동주택 중심으로 점점 변해가는 만큼 구에서도 관리와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주거환경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이웃 간에 어우러지는 ‘함께하는 열린문화’ 조성을 통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