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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다문화가족, ‘건강가족 만들기 식생활 교육’ 실시
성동구 다문화가족, ‘건강가족 만들기 식생활 교육’ 실시
  • 성동저널
  • 승인 2011.06.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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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여름철 보양음식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요!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월 진행되는 식생활 교육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체계적으로 한국요리를 알려주어 가족의 기본요건인 식생활문화를 알고, 가족의 건강성을 향상시키며 한국생활의 적응력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교육은 땀을 많이 흘리고 기력이 쇠해지기 쉬운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몸에 좋은 한국식 보양식 육개장과 함께 요리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인 냉채까지 곁들여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팔에서 온 바타시루디(29세, 용답동)씨는 “가족들이 더운 여름이 되면 한국식 보양 음식을 먹고 싶어 했는데,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 고민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육개장 만드는 법을 확실하게 배워 시댁식구들 뿐만 아니라 친정식구들에게도 한국의 보양음식을 선보여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의 빠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하여 성동구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식생활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한국음식을 만들면서 동시에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관내 구민대학과 연계해 한식조리사, 제과제빵 기술 등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많은 결혼이민자들의 배움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식생활교육 뿐만 아니라 국적취득교실, 서울나들이, 한국어 교실, 컴퓨터교육, 공동육아 프로젝트, 언어치료교실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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