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응봉산 인공암벽장 재개장
성동구, 응봉산 인공암벽장 재개장
  • 성동저널
  • 승인 2012.09.14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개선공사 마치고 재개장 완료

구는 공사로 인해 이용이 중지되었던 응봉동 269-4번지 응봉산 인공암벽장을 오는 18일 오후 3시 개장 기념행사와 함께 재개장 한다고 밝혔다. 전국 장년부 스포츠클라이밍 동호회 주최로 열리는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개장을 축하하는 시범등반도 열릴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실시된 인공암벽장 공사는 1999년 최초 조성 후 암벽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와 시대적 변화 요구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암벽체 조성과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를 통해 암벽체 구조 보수·보강 및 노후패널 교체, 암벽교실 활성화를 위한 실내 암벽시설 설치가 이루어졌으며, 이용자들은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평일 야간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에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암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등반 초보자들을 위해 산악 경기지도자 자격을 갖춘 전문강사로부터 장비착용과 매듭짓는 법, 암벽등반 기초훈련, 실전 등반훈련 등을 배울 수 있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주민 프로그램이다.성인반은 관내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4일씩 2주간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응봉산 암벽공원 일대는 일제 시대 채석장으로 사용하다 방치되어 우범화된 공간이었다. 이곳에 현 구청장인 고재득 구청장 재직시절인 1999년, 서울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서울시 최초로 인공암벽장을 설치해 주민 휴식 및 운동공간으로 재조성한 뜻깊은 곳이다.

조성한지 12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이곳 응봉암벽공원은 연간 8천명이 넘는 스포츠클라이밍 애호가들이 즐겨 찾아 체력도 기르고 여가생활을 만끽하는 등 성동구의 대표적인 주민생활체육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시설개선으로 보다 다양한 코스개발이 가능해, 초급자 뿐 아니라 중급자 이상의 클라이머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이용자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건강도 챙기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체육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