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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공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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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저널
  • 승인 2013.01.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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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가제1동, ‘마중물 복지협의체’ 회의 개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성수1가제1동 주민들이 공공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뭉쳤다.

최근 동 주민센터 사랑방에서는 성수1가제1동 마중물 복지협의체 회의를 열고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마중물 복지협의체 위원은 금전, 재능 등 지역 자원 발굴 및 연계가 용이한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등 직능 단체장, 종교기관장, 저소득층 주민을 자주 대하는 지역아동센터장,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복지에 관심이 많은 자원봉사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마중물 복지협의체 활동을 협력·지원할 성수복지관 사례관리팀장도 함께 참석하여 총 13명이 한 시간 반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동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5명의 팀원이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법정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심층상담, 도시락․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언론에서는 ‘전기가 끊겨 촛불을 켜고 자다가 할머니와 손자가 화재로 사망했다.’, ‘젊은 작가가 밥을 먹지 못해 혼자 사망했다.”는 등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많다는 설명을 듣고 현 상황에 공감하며 마중물 복지협의체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박지영 위원은 “자식들 사업실패 후 아파트에 혼자 사는 할머니인데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였고, 성수복지관 조성현 팀장은 “형편은 어려운데 주민센터에서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복지관에서 도와 줄 수 있다.”면서 이러한 논의들이 마중물 복지협의체 활동의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매월 모임을 갖기로 하고 올 한 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성동구는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업무 전담인력을 대폭 증원하여, 동 복지팀 전 직원의 방문상담 구역 전담제 실시, 지역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 등현장 중심의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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