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생명을 불어넣다
성동구,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생명을 불어넣다
  • 성동저널
  • 승인 2013.05.02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수1가1동 경로당 앞마당 ‘샘터마을’로 활용

[성동저널] 성수1가1동 경로당 앞마당… 지금은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방치된 공터일 뿐이지만 올해 말이면 이곳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지공간, 주민들이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3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성수1가1동 샘터마을의 조성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주민추진단 모집을 위해 ‘샘터마을 큰잔치’를 개최한다.

샘터마을은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던 성수1가1동 구립경로당 앞마당을 녹지공간으로 되살려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주민제안에 따라 201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구는 이 공간의 조성 및 운영 역시도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추진단을 공개모집하게 됐다.

주민추진단에 참여하는 주민은 성동구 마을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여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샘터마을의 조성 및 운영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마을리더로서의 자부심과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샘터마을 큰잔치에서는 샘터마을을 조성하게 된 과정에 대한 설명과 달라질 미래의 샘터마을을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뿐 아니라 주먹밥잔치, 녹색장터, 꽃모종나눔, 화분분갈이, 그림전시, 대사증후군검사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운영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샘터마을 큰잔치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주민이 주도하여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오는 10일까지 샘터마을 조성 및 운영에 참여할 주민추진단을 모집하고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한 마을아카데미 운영 및 수립된 조성 및 운영계획을 자랑할 수 있는 발표회 등을 개최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