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저소득 이웃 150세대 모기장 지원
성동구, 저소득 이웃 150세대 모기장 지원
  • 성동저널
  • 승인 2013.05.22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근동 자유총연맹 회원, 저소득 어르신 및 아동 모기장 설치

[성동저널] 이른 더위로 본격적인 여름을 코 앞에 둔 요즘, 성동구 사근동 자유총연맹(회장 김윤호) 회원 20명이 저소득 어르신과 아동 및 청소년들의 방에 모기장을 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사근동은 한양대 옆 사근고개길 언덕에 위치한 동네로 낮은 산과 중랑천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나무와 풀이 무성해 모기가 들끓는다. 해마다 여름이면 단칸방에 세 들어 사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모기에 시달리며 잠을 못 이루는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모기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을 보고 자유총연맹 사근동 회원들은 모기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자 모기장을 직접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모기장이 필요한 세대는 총 150세대. 구청에서 예산을 일부 지원받고 모자라는 비용은 회원들이 회비로 충당한다.

회원들은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2인 1조를 이루어 6월이 오기 전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모기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순자) 회원들은 매일 야구르트를 배달하면서 어르신들 안부확인 사업을 해왔는데, 이에 더해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이번 여름부터 건강식품과 영양제를 추가 배달해 드릴 계획이다.

이윤영 사근동장은 “환경복지가 중요 화두로 대두되는 요즘, 민간단체가 모기장을 설치해 드림으로써 어르신과 아동·청소년의 질병을 예방하며 함께 사는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며 저소득주민들의 청결하고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