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농아인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건강관리를 하고 싶어도 수화통역 없이 직접 교육을 찾아 들으러 가는 게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성동구보건소는 장애인들에게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강좌를 수화통역사의 동시통역으로 실시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의료정보에 대한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교실’은 오는 27일까지 4회에 걸쳐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은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 교육실에서 ▲구강검진 및 교육 ▲한의학적 건강관리 ▲당뇨교육 및 건강한 요리 만들어 보기 ▲우울증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유철 성동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취약계증 장애인들에게 건강생활실천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지역 장애인 단체와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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