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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 끝자리 기부’... 성동구, ‘일상에서 실천’ 기부문화 확산
‘수입의 끝자리 기부’... 성동구, ‘일상에서 실천’ 기부문화 확산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8.3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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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기부+나눔 행복영양소(所), 함께하는 상점 발굴 캠페인
성동 기부+나눔 행복영양소(所), 함께하는 상점 발굴 캠페인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실천하는 기부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이번 일상에서 실천 기부문화는 단편적·일시적 기부에서 자발적·지속적인 기부 나눔 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기부니♡가 좋은 성동~ 만떼돌(만 원 이하 떼서 이웃 돌보자)’ 프로젝트는 급여 중 수입의 끝자리(1만 원 이하)의 금액을 정기 기부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연중 내내 다수가 소액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성동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모금 홍보활동을 하고 향후 민간기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 기부+나눔 행복영양소(所), 함께하는 상점 발굴’ 사업은 성동구 내 식당이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1일(월 1회) 매출액의 1~10%를 기부하고, 물품 기부, 종사자 급여 우수리(1천 원 이하) 기부 등 다양한 소액기부 방법을 안내하고 지속기부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안내문 발송과 거리 홍보 등을 통해 참여 상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트, 공공기관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고, 각종 행사 시 기부단말기와 QR코드를 활용하여 소액기부를 장려하고 있다.

연말에는 이러한 성동구의 비타민 복지에 참여해 준 기부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나눔 인증 스토리텔링(수기)도 공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동구에서는 식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를 운영중이며 주민들에게 기부 방법을 홍보하는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도 적극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복지자원의 중복 및 누락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자원분배를 위해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관리분과도 운영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는 예부터 모두가 어려울 때 십시일반 나누는 문화가 있었다”며, “성동구는 일상에서 실천하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통해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비타민 복지 실천으로 성동구를 기부+나눔 행복영양소(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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