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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종석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
[인터뷰] 임종석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0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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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
임종석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
임종석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선거는 나와 내 가족,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바로미터다. 후보자가 가진 능력이나 자질, 공약을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를 1차적으로 거르는 작업이 검증과 공천 작업이다. 사실 검증과 공천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검증은 당의 후보가 하자가 없는지 살펴보는 절차라면 공천은 실질적으로 해당 지역에 누가 더 필요한 인물인지 낙점하는 절차다.

중구성동갑 지역에는 여전히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절차가 진행중이다.

일각에서는 험지 출마 요구도 나오고 있지만 강남3구에 이어 새로운 ‘부촌’에 등록된 성동구는 민주당에게 험지가 된지 이미 오래다.

실제로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1.19%(이재명 44.12%)의 지지를, 직전 지방선거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58.59%(송영길 38.83%)의 높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성동구는 여야 구분 없이 후보 역량에 초첨을 맞추는 뚜렷한 투표경향이 민주당 ‘텃밭’이라는 착시현상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선에 성공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나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같은 투표경향은 지역정가에서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중구성동갑 시ㆍ구의원 전원과 지역위원회 핵심간부 전원이 임종석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지도부와 전략공천위원회에 지지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비록 공천 권한은 소속 정당이 가지고 있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같은 지역 민심도 무시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에 본지는 지난 5일 임종석 예비후보를 만나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봤다.

다음은 임종석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임종석 예비후보와 안병욱 성동저널 대표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임종석 예비후보와 안병욱 성동저널 대표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성동구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2000년 16대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17대 재선으로 성동을 위해 일하고 2024년 청룡의 해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

그동안 성동구는 많은 발전을 거듭해서 서울의 으뜸가는 자치구로 자리 잡고 있어 저도 기쁘게 생각한다. 갑진년 한해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면 좋겠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남북관계에 평화의 길을 여는 데 미력이나마 이바지했고, 그 이후에는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성동구 소재하고 있는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북측과 교류하는데 가교역할을 하려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나서 남북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 중구성동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성동구는 제가 재선을 하며 구민들과 함께 성동에 필요한 사안들을 듣고 고민하여 생활했던 익숙한 공간이다.

현재 성동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물리적인 발전에 더해 문화와 예술이 더해져 삶의 질이 높아지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더불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세대 간 융합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임종석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자 왕십리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전하고 있다.
임종석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자 왕십리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시게 된 이유가 있다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2년도 안 돼서 선진국 문턱에 갔던 대한민국이 힘없이 뒤로 밀려나고 있다. 민주주의 문제도 참담해졌다.

민주주의의 수준을 평가하는 언론에 대한 정권의 태도, 제가 말 안 해도 최근에 방심위 사태랄지 이런 거 보면 정말 참담하다.

한반도의 안보 문제 역시 심각하다. 현재 남북관계는 최고의 긴장 상태까지 가서 언제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까지 왔는데 처음부터 북측을 아예 대화상대로 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북측도 잘못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관리가 안 된 건 틀림없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낙오되고 있는 상태다.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서 119 대 29로 투표 결과가 가장 정확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추가로 대중국 관계, 대러시아 관계 다 적대적 관계로 몰아가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하는 나라는 없다.

미국하고 잘 지내고 중국하고도 잘 지내야 한다. 우리는 미국하고 동맹을 철두철미 유지하면서 중국하고도 파트너로, 친구로 지내야 했는데 완전히 망쳐버렸다. 그 결과로 내수 경제가 완전히 내리막이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내수 경제와 외교 및 남북관계가 망가지고 있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성동구 현안 중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이 있다면.

2023년 성동구 주민 만족도 정책으로 구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인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 자동 염사분사장치 및 도로 열선 스마트 제설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선출직 공무원, 행정직 공무원 모두 공직자로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정책을 펼쳐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잇따른 대형사고로 주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계신다. 성동구가 모범적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추가로 서울숲 공원 부근의 옛 삼표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타운이 추진되어 주민에게 개방되는 공간에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 크리에이티브 성수로 대표되는 성동구 문화산업 축제 등 물리적 발전과 더불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정책사업도 추진하도록 하겠다.

성동구 지역발전의 우선순위가 있다면.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을 살펴보면, 구청사와 구의회, 성동경찰서, 서울시립 성동청소년수련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 행정시설을 행당동 소월아트홀 부지 등으로 옮기고 왕십리역 일대(21만4876㎡)를 대규모 상업·업무지구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있다.

왕십리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성동구를 대기업·빅테크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왕십리 지역은 성동구 지역 중에 용도 구역상 상업지구가 몰려있는 지역이다. 주상복합으로 주거목적보다는 상업지구 용도에 맞게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형으로 개발을 추진해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수동은 이미 사회적 기업과 단체의 주요 활동지가 된 지 오래이며, 왕십리 지역과 연계를 할 수 있는 삼표 부지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공연장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왕십리 지역은 그동안 공공기관들이 입주하면서 개발이 부진했다. 교통인프라가 풍부하고 마장동 음식문화 거리, 서울숲 문화예술 지역,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으로 바뀐 성수동과 연계한다면 서울에서 가장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은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종석 중구성동갑 예비후보가 성동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종석 중구성동갑 예비후보가 성동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22대 총선 출마의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지난 16대, 17대 국회의원 당시 4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신설과 인문계고를 6개교로 확보하면서 교육특구 성동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또 왕십리역을 최대 환승역으로 성장시키고, 민자역사를 유치하는 등 성동권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고, 각 동에 맞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성동구가 명품주거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당시에는 서울형어린이집 확충지원, 성수동특화거리 조성지원 등 성동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제 2024년 성동 교육특구는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한다. 성수공고와 덕수고가 학생수 부족과 이전 등으로 새로운 조정이 필요한 시기다.

관내 고등학교 남녀성비는 상당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성수지역과 왕십리 뉴타운 지역의 중학교도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교육청과 성동구와 협조해 더 좋은 방안들을 만들어 가겠다.

과거 의원 시절의 추진했던 성동 교육에 대한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이후 쌓아왔던 행정 노하우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아직 공천이 진행중이다. 본인의 본선 경쟁력을 말해본다면.

저는 2000년 초·재선 국회의원을 성동에서 지냈다. 서울시 부시장으로서도 성동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도 해왔다.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으로 지역발전에 중앙정부의 역할이 무엇이 될지도 깊이 생각했다.

성동이 서울시와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우선순위 정하고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경험도 쌓았다. 이 모든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성동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

성동 구민들과 독자들에게 전할 말씀은.

운명처럼 성동에 돌아왔다. 반겨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셔서 지금은 그때보다 더 끈끈하게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성동 주민 여러분과 함께 감동이 있는 승리를 만들겠다. 

현장에서 생기는 애로사항과 민원들도 열심히 듣고 노력하겠다. 올 한해도 구민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당신이 잘 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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