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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성동구, 성동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 성동저널
  • 승인 2013.10.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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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21회 성동구민대상 시상식’ 열려

성동구는 ‘서울특별시 성동구’가 태어난 1946년 9월 28일을 ‘성동구민의 날’로 정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적극 힘써 온 모범구민을 선발 해 93년부터 ‘성동구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성동구민대상’에는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천·접수 받은 1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조사를 거쳐 심사한 결과, 4개 부문에서 5명이 결정됐다.

먼저 봉사상 수상자인 조광윤(남)씨는 본인도 6급 장애를 가진 불편한 몸이지만 10년이 넘게 저소득층 도시락 및 장애인 밑반찬 배달을 해오면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말벗이 되어 주고 안부도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귀감이 됐다. 성수2가제3동 새마을지도자 회장 및 자생봉사 단체인 한사랑회 총무로 활동하는 이광현 씨는 어르신 식사대접 및 위문품 전달, 자율방범활동을 통한 범죄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 봉사, 연탄나눔 행사, 집수리 봉사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성동구의 자랑스러운 주민이다.

효행상 수상자인 김종옥 씨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위암으로 투병하셨던 시아버지와 치매를 앓고 계셨던 시어머니를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 정성으로 돌봐드렸으며, 현재는 노환과 치매로 거동이 불편하신 고령의 시할머니를 정성으로 모시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됐다.

문화예술상 수상자인 김기수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예능보유자로서 원형 그대로의 봉산탈춤을 복원하고 전승하는 데 역점을 두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성동구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및 체험학습을 펼쳐옴으로서 우리 문화를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등 전통문화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높다.

마지막으로 체육진흥상 수상자인 김성근 씨는 ‘야신(野神)’이라 불리는 대표 야구 감독으로서 성동구 뿐 아니라 국가 체육진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성동구에 거주하며 성동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의 학생들과 아마추어 야구팀에서 열정적인 지도로 생활체육으로의 야구 활성화에 기여 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한편 이날 25억 원의 사재로 삼연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배수억 회장에게도 특별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수상자 분들처럼 헌신적 봉사와 희생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져 정감 있고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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