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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김기동 성동구의원 예비후보 인터뷰
[릴레이인터뷰]김기동 성동구의원 예비후보 인터뷰
  • 성동저널
  • 승인 2014.03.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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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동(갑) 나선거구(응봉동, 성수동)
김기동 성동구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나선거구/응봉동, 성수동)

▶ 성동구청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활동을 했으며, 성동구의원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와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은.
저는 36년의 공직 경력 중 33 년을 성동구에서 재직했습니다. 그래서 성동구의 발전과정과 지역사정에 대하여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직 경력 중 상당기간 총무, 감사, 예산 분야에 근무하였습니다. 구의원의 역할이 집행부의 방만한 예산집행을 감시하고 구정 전반에 대한 합리적 견제로 구민들의 복지 증진과 권익을 신장 시키는 데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제가 재직한바 있는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예산계장 등의 경험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이런 공직경력 덕분에 선,후배 공무원들과 저를 아끼는 주민들께서 구의원에 출마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바에도 기인합니다만 무엇보다 일생을 성동구에서 혜택만 받고 살아왔으니 이제는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성동구의 발전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구의원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지역구인 나선거구(응봉동, 성수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는 무엇이며 그 해결방안과 대책은.
첫째, 서울숲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과 성수동 준공업지역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성수 지역은 지역특화사업인 성수 수제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수제화 타운을 조성해야 하고, 또한 성수준공업지역에 IT. BT 등 첨단산업 단지 조성사업을 전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성동구의 변화의 정점에는 성수동의 발전이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성동구하면 떠오르는 것은 서울숲 정도입니다. 지역을 대표할 만한 건물도, 기업도 없는 성동구의 현실을 고려한다면 우리구의 가장 큰 현안사항은 현대차그룹의 서울숲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순수한 건립비용만 2조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제적으로는 20년간 약 25만명의 고용창출과 약 3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우리구를 포함한 광진, 노원 등 8개구가 위치한 동부권역에 처음으로 대기업의 본사가 위치하게 되어 우리구의 부도심 기능이 한층 강화되며, 전시시설 ? 국제회의?관광?판매 등의 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되어 우리구의 도시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게 됩니다. 작년에 국토해양부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서울시에서 지난 28일 50층 200m 이상 초고층 빌딩 건축허가 요건을 담은 ‘초고층 건축 관리 기준안’을 마련하여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사실상 추진이 불가하도록 하였습니다. 성동구민의 정서를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지역 정치인, 직능단체,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대책을 세우고, 당초 원안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뚝섬승마장 폐쇄와 응봉동 노후 주택 개발문제입니다.
다른 중요한 현안사항은 뚝섬승마장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또한 응봉동의 노후주택들에 대한 개발문제가 장기간 표류하는 것 같아서 이의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울시에서 민간에서 관리하고 있는 뚝섬승마장을 공공성을 강화하여 서울시승마문화센터으로 새롭게 문을 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승마장 이용객을 위해 학생들은 승마장에서 날려 온 모래먼지 속에서 식사를 하고, 주민들은 말 배설물의 악취와 승마장에서 생긴 해충에 언제까지 시달려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살려, 서울시가 뚝섬승마장을 폐쇄하고,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건립하거나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순조롭게 추진되어, 기존에 있는 서울숲에 가까운 곳에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만들어 지고 뚝섬승마장 부지에 공공승마장이 아닌 박물관 같은 문화시설이 건립되고 응봉동의 노후주택들이 개발되어 연계된다면, 이곳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6.4지방선거는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많은 여·야 후보들이 출마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의 행보와 지역구민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지방선거에는 어느 때보다 후보자가 난립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따라서 유권자분들께서 적합한 후보를 고르시는데도 상당히 혼란스러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후보자들 마다 경력과 소양이 다르므로 냉철한 판단으로 후보들을 비교하여 선택하신다면 분명 최고의 후보를 일꾼으로 뽑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저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열정을 유권자 분들에게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성동구민과 성동저널 독자들에게 한 말씀.
메이저 일간지로는 지역사정을 소상히 알 수 없습니다. 지역사정을 알아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주민들께서도 메이저 일간지 못지않게 지역신문 읽기에도 관심을 가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동저널은 성동구와 함께 발전해 왔고 또 발전해 가리라 확신합니다. 성동저널은 오랜기간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동의 소식은 물론 주민의 알권리 찾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정론지로서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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