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작은도서관 인력 가뭄 끝~
성동구, 작은도서관 인력 가뭄 끝~
  • 성동저널
  • 승인 2014.05.02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회사서지원사업 연속 2년 선정, 6명 채용해 지원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응모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 2월 개관한 구립청계도서관이 선정돼 순회사서의 인건비와 방문활동비 등 1,26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채용된 순회사서는 28일부터 4개의 사립 작은도서관(사랑의 문고, 제일비전도서관, 성림어린이도서관, 성락도서관)을 주 1~2회 순회한다. 장서 관리부터 도서관별 환경에 적합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작은도서관의 비전문성을 보완해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우리동네 작은도서관 활동가’가 5개 공립 작은도서관(응봉동,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옥수동, 성수2-3가동)에 배치됐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활동가는 성동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지도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도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채용, 상근 인력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에 지원하는 것이다. 도서관은 더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활동가는 도서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관련 업무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하반기에 5명을 추가 채용하여, 작은도서관 인력난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 편리하게 공공도서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이 작지만 큰 도서관으로 활성화되는 데에 순회사서 및 활동가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의 작은도서관은 공립 16곳, 사립 12곳으로 총 28곳이다. 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자원봉사자와 운영자의 재량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요청이 꾸준히 있어 왔다고 밝혔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