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 성수초에 선풍기 전달

성수초는 현재 반마다 2대의 선풍기가 있으나 한 반에 20~30여 명의 학생들이 무더위를 피하기는 역부족이다.
구는 여름 무더위로 힘들어 하는 성수초 학생들을 위해 평소 지역사회가 필요한 것을 능동적으로 찾아나서는 기아자동차 성동서비스센터에 학생들의 고충을 전달했다. 이에 센터가 성수초에 선풍기 25대를 직접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기증된 선풍기는 모든 교실에 투입돼 학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동구는 지역사회에 공헌을 원하는 기업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기아자동차 성동서비스센터는 작년 6월에도 성동구청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성수공고에 3천5백만원 상당의 K5 하이브리드 자동차 무상 기증에 이어 올해 성수초에는 25대 선풍기를 기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다. 평소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주변 환경을 위해 성수초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녹색어머니와 함께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학교 통학로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하민수 성수초등학교장은 “이번 여름 센터의 귀한 선물로 우리 학교가 무(無)더위 학교가 됐다.” 며 “우리 학생들이 기아자동차의 기부정신을 본받아 이웃사랑, 재능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을 맞이해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없길 바란다. 앞으로도 성수초를 포함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청과 지역사회, 기업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협력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다. 우리 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과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공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