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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정부효 지음
  • 승인 2003.08.2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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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저 자
정부효 지음

소비자가격
9,000원
ISBN
89-5601-056-0

분 야
[성공·처세]

역자소개

"저를 만나면 행복해집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 글쓴이는
옛 아라가야의 도읍지인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84년 국가 7급 행정직에 합격하여 현재 행정자치부 행정사무관으로 근무중이다.

그는 글쓰기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양성평등 마인드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가 수여하는 모범공무언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EBS-TV(21세기 여성특강) 출연과 신문, 단체 등에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

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도서출판 무한, 2001)



이메일 : chung21@mogaha.go.kr

핸드폰 : 011-9774-6935

책에 대한 간단한 설명

이제 양성성의 코드에 맞춰라

다양한 삶, 급속한 변화의 시대에는 소프트한 심성과 보살핌 같은 여성적 전략,

강하고 합리적인 남성과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라.

우리사회의 삶의 영역들은 힘으로 대변되는 남성성이 점점 축소되고,

소프트한 여성성이 확대되어 가는 다이나믹한 흐름을 맞고 있다.

양성성을 즐기는 사람이 새로운 시대를 잘 리드해 갈 수 있다.

남성적인 전략과 여성적인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는 사람이 훌륭한 실무자요,

훌륭한 CEO이며, 훌륭한 부모로서 존경받는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인류가 생긴 이래로 남성과 여성에 대한 생물적 또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은

늘 평행선을 달리며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그것은 인간 자체가 오묘한 신의 섭리와

밀접한 관련성 때문에 시대와 역사를 통해 많은 물음을 던졌는지 모른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인간은 사회 집단적 행동과 흐름에 동화되거나

적응해 가는 경향이 강하다.

오늘날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남저여고(男低女高) 즉, 남성성은 약해지는 반면, 여성성은 점점 강조되고 중요해진 것이다.

남성성을 많이 보유한 남성은 분명 사회적 역할과 트랜드에 있어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

가정에서의 남성의 지위가 날로 쇠약해가고 있는 반면, 여성들의 목소리는

사회 구석구석까지 파고들며 남성들이 누렸던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남성위주였던 사회의 핵심이 변화되고 있다.

영화나 광고의 예를 들면 “남성을 밟아야만 성공한다” 할 정도로 외·내면묘사에 있어

남성성은 약한 모습으로 또는 주변인으로 설정된다.

5천년 역사를 볼 때 근 100년의 역사는 성혁명이라 할 정도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큰 변화를 겪었다. 외면하기에는 흐름이 너무 빠르고 급진적이기도 하다.

남성성의 영역이 점점 축소되고 소프트한 여성성이 확대되어 가는 시대인 것이다.

성별에 관계없이 존재하는 남성성과 여성성, 즉 양성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와 일맥 상통한다.

양성성을 즐기는 사람만이 새로운 시대를 잘 리드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인 것이다.

여성적인 특성 혹은 남성적인 특성만을 지닌 사람에 비해 여성적 특성과 남성적 특성을

모두 가진 사람은 자극에 대해 훨씬 더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다양한 환경에 더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고 했다.

분명 양성성은 피할 수 없는 물결이요,

미래를 가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통과의례요, 지향점이다.

그렇다면 더욱 분명해진다. 피하기보다는 즐겨보는 것이 더 적극적인 삶이다.

자 이제 그 남성성과 여성성을 즐겨보자.





이 책의 가치를 말한다면…

이 책은 그 동안 학계에서 논의되는 양성성에 대해 양지를 끌어 내어

본격적으로 대중화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 하다.

연구보고서나 학위 또는 전문서적에 머물었고, 일반화시키기에는 조심스러웠던

‘양성성’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 변화에 대입하고 실증했다는 점은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외국의 사례를 적절히 설명함과 함께 이론적 뒷받침도 알기 쉽게 정리한 대목은

작가의 완성노력과 땀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표지와 책의 중간중간 이미지 편집도 출판사에서 이 책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기울였는가를 말해준다.





왜 남성공직자가 양성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가?

저자는 2001년에 양성평등과 여성문제를 다룬

‘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를 쓴 공직자다.

작가는 40년 동안 가부장적 가정에서 성장하고 이런 문화 속에 젖어 생활하던 중

2000년 2월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실에 발령나 생소한 분야를 접하면서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한 여권신장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 중요성을 실감했다.

‘반드시 성공이 보장된 벤처업무’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불기 시작한 ‘女風’의 큰 흐름과 변화를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였다.

“서서 오줌~”저서를 쓴 이후 현재 다른 분야(상훈담당관실)로 발령나 일하면서

늘 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다름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로

마음속 깊은 곳은 화두를 또와리고 있던 차에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은

‘양성성’ 밖에 없다는 조심스런 결론을 내렸다.





강한 여성 부드러운 남성의 시대다

서울시 소방본부 2002년 부부싸움 현장에 1,236회 출동했을 때 이중

30대 부부가 448건, 40대 부부가 414건이 부부의 마찰로 벌어진 싸움이 벌어졌다.

옛말에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이 무색하게 부부싸움으로

한 해에 406명이 부상, 2명이 사망하였다.

여성학자 오한숙씨도 사회구조 자체의 모순을 지적한다.

30대의 넘치는 에너지와 욕구로 한참 일할 시기인데다 생활비는 함께 버는 처지인데

사회·문화 특성상 아내쪽으로 가사와 육아의 부담이 치우치기 십상이다.

여자의 처지로써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어 더 이상 상대의 월급봉투만 바라보며 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여자들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참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평화로운 부부생활을 유지하려면 시대변화를 깨닫고 부부관계를 더욱 동등하게 이끌 필요가 있다.





몸은 30대 이지만 머리는 50대인 남성들이 특히 많다

나이는 젊지만 아버지 또래의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남자가 많다.

결국 여자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가정에 충실하고 순정적인 현모양처상만 기대한다면

이혼으로 가는 지경으로 접어든 꼴일 수도 있다.

저자는 앞으로 남성은 남성성을 기본으로 하며 여성성을 얼마나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이 좌우되고, 여성은 여성성을 기본으로 하여 얼마나 남성성을 잘 흡수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좌우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슴속에 함께 공유하고 있는 남성성과 여성성

즉, 성별에 관계없이 존재하는 양성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성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젠 피할 수 없는 성의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차라리 피하지 못할 바엔 즐겨보자!!!

목 차

1. 양성성이 좋다

양성성 시대 / 남성성&여성성 / 축소되는 남성성 / 확장되는 여성성 / 성자의 양성성

킨제이 보고서의 위력 / 알만한 역사인물은 동성애자



2. 멀티 젠더

가족의 다양성 / 이혼 또 다른 생존법칙 / 성공이냐 아이냐 / 아기 버릴 권리 / 불안한 결혼제도

오복 찾기 / 공동이 좋다 / 자녀 성(姓)의 변화 바람 / 호칭 중성화 / 화폐 양성성



3. 감성 인간

패션잡기 / 강한 여성, 부드러운 남성 / 섹시가 아름다움으로 / 루키즘(Lookism)

테이크 이모션(Take Emotion) / 광고 파고들기 / 양성평등도시



4. 양성성 가치확대

늘어나는 퓨전문화 / 솔로 라이프 / 놀이문화 콘텐츠 / 남성의 생리휴가 / 동등가치



5. 양성성과 글로벌 스탠더드

성에도 글로벌 스탠더드가 있다(?) / 제로섬을 넘어 / 네트워크 확장 / 크리티칼 매스

서구형으로 통일되는 성 / 내부 고발자 / 인류해방



6. 소수 깨기

양성 참여 늘리기 / 말썽 피우는 아들, 사려 깊은 딸 / 금녀구역 깨기 / 금남구역 깨기

정치의 양성성 / 파워 이동



7. 윈윈 전략

3만불 시대의 구원투수 / 브레인 파워 / 무너지는 경계 / 파이 늘리기 / 지뢰밭 건너뛰기

경쟁력이 있는 쪽 밀기



8. 치유 양성성

권리찾기 / 왜곡된 남성문화에 젖어가는 여성 / 쏟아지는 성 / 남성들의 반격

양성 함께 하기 / 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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