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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X파일 잠자고 있지 않다
성동구 X파일 잠자고 있지 않다
  • 안병욱
  • 승인 2005.08.1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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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NO CUT NEWS)-본란은 기자가 메모한 부분을 편집(교정)하지 않고 보도하는 돌발기사입니다.


지방선거와 관련 제4대 구 의회 임기동안 온갖 소문이 성동구에 떠돌아 다녔다.
비리의혹, 당리당략에 의한 의정활동, 개인비리 등 주민의 무관심 속에 묻혀버린 것이 너무 많은 가운데 성동구의회에는 명예를 먹고산다는 사람들이 명예를 더럽히면서 까지 20명 대부분이 내년에도 출마를 하겠다고 벌써 줄대기에 여념이 없다.
한심 또 한심하다.
지방의원 뿐만 아니라 정치 공무원들도 함께 널 띄고 있다.
이미 서로 상부상조하며 줄대기를 이어오면 실속을 챙기는 자태는 오늘내일 일이 아니다 사실이다.
구의원과 정치공무원 연결된 끈은 선량하고 성실한 정치신인들은 물론 모범공무원들에게 경쟁사회에서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도려내야 할 부분임을 필자는 분명 말하고 싶다.
동네별 단체부터 동 직원들마저 구의원들의 입맛에 맞게 조직화되고 있으며 20-30년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들이 초선들에게 과다한 자료요청에 혀를 내밀며 구걸을 하게 만든 요인이 무엇일까?
지방의원의 주민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 현재 일부 기초의원들은 상업, 건설업, 자영업자 출신들이다. 지방의회가 의원 구성 측면에서 사회 전체를 대표하지 못함은 물론 자질과 전문성 부족이 지적되는 부분이다.
더 문제인 것은 직업이 없는 이들이 문제가 더 크다.
무보수라는 부분과 맞물려 동네의 민원은 물론 금이 욕심나 이권에 개입해 불법을 민원인 냥 민심을 호도하며 의회를 개인적 이득과 맞물려 질의를 하며 구역질나는 속셈을 드러내곤 한다.
의심나는 것이 있으면 의심나는 그대로 전해야 하며 혹 명백히 틀린 정보라는 확신이 들더라도 바로잡은 정보만을 전하지 않고 원전을 함께 명기한다면 이 정보를 접하게 되는 다른 이들에게 적지 않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 하에 "노컷뉴스"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다.
이젠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자신의 능력을 썩히고 있는 고급 인적자원에 대해서는 필자의 칼럼이 "펜"으로 보일 것이며 "네다리 빼라 내다리 넣자"는 식의 기존의 정치 줄대기 식이라면 앞으로 (펜) 이 아닌 "칼"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 개정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여-야 지도자급들도 지역의 토호나 유지들보다 전문성을 갖춘 신진세력을 수혈해 지방의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취지임을 알고 있을 꺼라 생각한다.
복덕방 아저씨들이 막걸리 돌리며 하던 지방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온갖 비리와 의혹에 노출되어 있는 이들을 당선이라는 사슬에서 끊어주어야 하는 것은 도덕성, 전문성, 대중성 등 다양한 검증을 통한 후보선출과정을 직접 당 책임자들이 가려내야 하는 몫인 듯 하다.
여기에 본지에서 수집한 X파일자료를 일부를 공개하며 협조할 의사가 분명 있다.
그러나 숫한 비리의혹과 자질문제에도 불구하고 개인친분을 내세워 실망스런 공천을 행사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수 있음을 필자는 자신 있게 경고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여-야 핵심관계자들은 그동안 전문성이 갖춰지지 않은 자질부족자가 현직에 있지 않았는지, 개인사업과 연계한 의정활동과 비리의혹에 연류된 자가 누군지 분명 가려내며 특히 이 당 저당 옮겨 다닌 철새들이 당을 어지럽 피고 있는지를 꼭 색출하는 검증 절차를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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