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는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정원오 구청장의 약속사업이기도 하다.
전기분야는 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누전차단기를 교체하는 등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건축물의 경우 안전상 긴급한 보수를 제외하고 20년 이상 된 노후 경로당은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비가 교부되는 즉시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함 개선 및 안전성을 위한 공사로 지붕 방수공사와 주방과 화장실 분리공사, 장애인 램프 설치 및 겨울철 난방을 위한 이중창 공사 등이다.
또한, 구는 무엇보다 시설이용자인 어르신의 안전의식과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재난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요령과 비상 연락을 숙지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도 병행했다.
어르신 모두의 건강을 고려한 실내 금연교육과 경로당 내외 바퀴벌레 등 비위생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방역도 동시에 실시했다. 경로당에 비치된 분말소화기와 투척용소화기를 점검, 시설별 부족분을 보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는 만큼 보일러 점검 등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대비 난방을 위한 창문 뽁뽁이 부착 및 보일러 녹물제거 및 에어빼기 등 간단한 사안부터 노후된 보일러 교체 등 난방시설 점검을 10월 중 자원봉사자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일러 시설 점검대상은 구립경로당과 단독주택인 경로당 50개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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