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2가3동, 가로수 감 수확해 홀몸어르신과 경로당에 제공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3동은 지난 15일 주민 30여 명과 함께 가로수에 열린 감을 따는 행사를 가졌다.
현재 성수2가3동 주민센터 인근은 예로부터 감나무가 많아 감나무골로 전해 오는 지역이다.
구는 감나무골의 유래를 반영해 10여 년 전부터 이곳에 지역특성화를 위해 감나무길을 조성했다. 이제 가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성수동 감나무길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날 가로수에서 수확한 3,000여 개의 감은 적십자봉사회원들이 손질하고 포장해 관내 경로당과 홀몸어르신의 가정에 배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금 적십자봉사회장은 “매년 이곳에서 딴 감을 손질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해 왔는데 올해도 많은 감을 수확하여 어르신들에게 드릴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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