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순영 출마예정자 인터뷰(한나라당)

침체된 성동을 개발하고, 복지 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40여년 성동 토박이로, 다양한 공직 경험

1)이번 5.31 지방선거에 구청장으로 출마결심을 하게된 동기와 자신이 걸어온 길을 간단하게 말한다면?

1967년도 서울시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되어 마장동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31년 공직생활의 대부분(21년)을 성동구에서 봉사한 “성동 맨”이라는 자부심과, 일선 공무원부터 구청국장 까지 근무한 다양한 공직 경험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애환과 가려운 곳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2002년도 구청장으로 출마 하였으나 그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패한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하면서, 준비된 구청장으로서 변화된 현장 상황을 익혀왔으므로 침체된 성동을 개발하고, 복지 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여 성동에서 자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여 출마하고자 합니다.

2)본인이 희망하는 성동구청장으로서의 활동과 지역발전 및 주민 편익을 위해 준비한 청사진은 어떤 것인지.(성동구의 취약점과 우선으로 두어야할 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해 하여야 할 일은 많으나, 우선 역점을 두고 하여야 할 일을 살펴보면,
첫째, 머물고 싶은 성동을 만드는 일로서,
-성동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다 느끼는 것처럼 우리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첫째로 꼽을수 있을 것이다. 우수한 대학에 많은 학생이 진학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일과,
-분당선 준공에 맞추어 왕십리 지역에 젊은이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며, 맞벌이 부부를 위하여 어린이집 등 부족한 탁아시설을 확충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둘째, 새로운 성동의 중심지로서 왕십리역세권을 개발 ? 발전시키고, 낙후된 성수지역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지하철 2호선 지하화를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하는 일이며.

셋째, 청계천 중 ? 하류 주변을 재정비하여,
마장동 일대는 먹거리 장터를 활성화하고, 청계천 하류 중랑천 변에는 생태공원과 체험 학습장 등 청계천 하류에 물고기가 뛰어노는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며, 주변에 꽃나무를 식재하여 꽃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넷째, 어려운 이웃을 중단 없이 도와주기 위한 상설기구를 설치하여, 독거노인, 재가치매노인, 장애인과 소년 소녀가장 그리고 법정구호를 받지 못하는 불우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 밖에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하여,
-사근 ? 마장~용답동간 도로확장 및 개설을 통하여 주변지역을 발전시키고 한양대 주변지역의 환경정비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제1종지구 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금남시장 주변 도로확장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용답동 자동차 매매상사주변 개발을 통한 공원화와 잔여 음식물 처리장 건설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 할 것입니다.

3)본지에서 특집으로 다루고 있는 응봉동-성수동 주민들의 오랜 민원인 삼표레미콘 이전문제. 특히 레미콘 부지에 기업본사 및 컨벤션센터, 호텔 등 유치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동감한다면 어떤 식으로 유치경쟁에 나설 것인지?

응봉 ? 성수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인 삼표 레미콘 부지 이전과 이에 따른 부지 활용에 있어서는 기업 본사 유치 또는 컨벤션 센터나 호텔 건립, 또는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영어 마을과 중국어 마을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 수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만드는 일이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부지 이전 추진에 주력하고, 이전후의 활용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거치는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성동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주민과 같이 강구할 것입니다.

4)선거 전략과 타 후보와의 경쟁력은?

유권자들은 무엇보다 지방선거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은 정치인을 뽑는 행사가 아니라는 사실과 우리 동네에 노인정과 탁아소를 짓고, 주차난을 해결하며, 안전한 등하교 길을 만들고,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해줄 살림꾼을 뽑는 것임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이 낸 세금을 소중하고 알뜰하게 아껴 쓰며, 예산의 쓰임새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사심 없는 봉사 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5)본인의 지지기반 및 성동 구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본인을 떠받치고 있는 든든한 지지기반은 40여년 성동 토박이로서, 지역 사정에 밝고, 다양한 공직 경험과 도전자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2002년도 구청장 선거당시 본인을 믿고 적극 지지해준 아주 소중하고 든든한 지지기반인 성동구민이 있다는 것이며,
이들과 함께 열정을 다하여 희망찬 성동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