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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욱(열린우리당)
오성욱(열린우리당)
  • 99호
  • 승인 2006.04.0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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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에 공영형 혁신학교 도입!
릴레이 인터뷰
▲     ©성동저널
1. 출마의 변
 
성동구민의 여론조사 결과를 검토해 보면, 성동구를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교육여건이 나빠서, 경제적 이유, 주거환경 불량 등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제가 성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도 성동구의 교육여건이 다른 구에 비하여 너무나 열악하다는 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물론 학교와  교육 문제는 교육청이 주로 담당하는 것이지만 지역 주민의 선택을 받아 구청장이 된다면 6년 동안의 교육현장 경험과 교육 전문변호사로서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성동구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어 성동구를  교육중심 1등구로 만들어야겠다는 바람 때문입니다.
 
 
2. 성동구와의 인연은?
 
  성동구와의 인연은 2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동생이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하여 여동생과 함께 3남매가 성동구 송정동 왕약국 근처에서 처음 자취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1983년 1월 5일에는 성수동 2가 36-262으로, 1983년 7월에는 사근동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은 3남매가 함께 지내게 된 것을 무척 행복해 하셨습니다. 특히 사근동에 살던 때 초등학교 교직생활을 하던 저는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서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제 젊은 날 가장 열정적으로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살았던 곳이 바로 성동구이고, 사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하였을 때 시험을 본 장소도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광희중학교였습니다.

 
3. 성동의 노인복지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향은?
 
 노인인구의 증가는 노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새로운 유형의 복지수요를 창출하게 되며, 노인문제는 주요 정책의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노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며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첫째,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하고 권역별로 노인사회복지관·노인전문요양센터·보훈회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여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 쇠약에 따른 다양한 의학적·정신적 도움이 필요하며 노인건강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둘째, 노인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유지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며 노인상담실, 체육시설, 여가시설, 목욕시설, 취업교실, 교양강좌 등의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셋째, 주거의 크기, 시설, 위치 등이 노인들의 요구에 관계없이 건축되고 있기 때문에 노인의 주거에 적합한 주거건축 모델을 개발하고 건축을 유도·지원해야 합니다.
  넷째, 노인학교, 건강·간호·문화 분야 등에서 강좌를 제공하여 노인의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야 합니다.
소외계층 초·중·고교생 학습 고취 위한
성동구 - 한양대 - 교육청 ‘대학생 멘토링’ 협약 추진!
 
 
4. 낙후된 교육 환경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
 
강남구에는 17개의 일반고가 있는 반면에 성동구 일반계고등학교는 현재 3개에 불과하여 성동구 거주 학군내에 학교가 모자라 타 학군으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성동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첫째, 현재 진행중인 인문계고등학교의 신규 건립추진을 더욱 활성화하고, 옥수동에 소재하고 있는 동호공업고등학교의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여 일반계고등학교를 유치해야 합니다.
  둘째, 강남북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영형 혁신학교를 성동에 도입해야 합니다.
  공영형 혁신학교는 ‘귀족학교’라는 비난을 받아온 자립형 사립고와는 달리 학부모 부담이 일반 공립학교 수준으로 유지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재정의 대부분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셋째, 대학생이 소외계층 초·중·고교생의 학습지도·상담·체험활동을 지원하고 학교로부터 학점을 인정받는 대학생 멘토링사업을 추진하며,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성동교육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야 합니다.
 
 
5. 지역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은?
 
  성동구의 산업성장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성수동 준공업지역 산업체와 건국대(BT), 한양대(첨단 소재), 세종대(IT)가 산·학·관 협동체계 및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성동을 첨단 지능형 정보산업도시로 만들고, 기업활동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서 준공업 지역 일대를 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여 서울형 첨단산업기능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둘째, 중소벤처기업 종합지도센터를 건립하고 성동벤처밸리의 역할을 정립하여 신기술창출, 산학협동,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혁신의 허브역할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 성동구의 중소기업자금지원 확대를 위하여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은행자금을 융자지원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실업자와 빈곤층을 위한 직업적응훈련 및 전문기술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6. 성동구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현재 성동구 관내 재래시장은 경쟁력의 약화로 점점 슬럼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물리적 환경개선을 통하여 재래시장의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쇼핑객 편의시설을 개발하고, 동선 확보 및 유모차 대여, 주차시설확보, 구역별 카트의 설치, 공동배송을 위한 퀵 서비스제 도입, 고객콜센터의 설치, 건물의 현대화 등의 내적 · 외적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둘째,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다 해야 합니다.
재래시장별 특색 있는 캐릭터 및 CI의 개발, 통합된 행사관련 카다록 배포, 깜짝 세일, 할인권이나 쿠폰의 발행, 재래시장 내 문화행사, 볼거리 제공 등을 통하여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유사 업종간 전문성을 강화하여 상품경쟁력을 최고로 만들어야 합니다.
  즉, 과일업종을 한곳에 모이도록 하여 상호 경쟁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거나, 가격 정찰제를 도입한다거나, 공동으로 경매 방식을 도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넷째, 이해 주체간 합의에 근거한 시장 재개발 · 재건축, 리모델링을 통하여 기존 상권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나머지 정당 후보는 다음호에 계속 릴레이 식으로 인터뷰 게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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