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정병채(민주당)
정병채(민주당)
  • 99호
  • 승인 2006.04.1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병채(출마예정자)     ©성동저널  
◎ 출마의 변. 



- 저는 지난 1980년부터 2001년까지 21년간 국내 굴지의 동부/대신그룹 금융부문 지점장, 이사를 지냈습니다. 20여년의 회사생활, 특히 임원생활은 금융경제부분은 물론 기업경영의 노하우까지 체득하면서 풍부한 경영마인드를 쌓아왔습니다. 
회사 퇴임 당시 우리나라에 막 싹트기 시작한 지방자치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이미 5년 전부터 오늘을 준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난 민선 3기 지방자치 과정은 성동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4기에는 본격적인 재도약을 이루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지역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구정에 반영할 ‘냉철한 판단력’과 ‘준비된 추진력’, ‘원만한 경영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성동구가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마친 것처럼 저도 지난 시간들을 열심히 준비해 왔습니다.
‘준비된 자치구와 준비된 인물’의 만남은 필연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 성동구와의 인연은.


- 저는 지난 1990년부터 성동구 금호동에 거주해왔습니다.
2001년 20여년간에 걸친 회사생활을 마감하면서 곧장 성동구 도선동에 ‘성동지역문제연구원’을 개원하고 지난 5년 동안 각종 지역문제 해결방안, 지역발전 방안 등을 집중과제로 연구해왔습니다.
그동안 새마을운동 성동구 지회장, 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 부총재, 성동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꾸준한 지역봉사활동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 성동의 노인복지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향은. 


- ‘웰빙’이란 단어가 이제는 식상해져버릴 정도로 우리의 생활환경에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때보다도 복지문제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성동구도 이제는 복지문제에 있어 ‘웰빙’을 넘어서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성동구의 노인복지 프로그램은 매우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재가노인복지사업, 노인건강진단사업, 결식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노인취업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에 걸맞는 ‘복지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복지도 ‘찾아가는 서비스’ 시대가 된 것입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찾아나서는 ‘발로 뛰는 복지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실생활에 유용하게 접목 시킬 수 있는 활동적인 ‘복지서비스’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 낙후된 교육환경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우리 성동구의 취약점으로는 첫 번째 교육문제, 두 번째 지역경제문제, 세 번째 복지문제 등을 우선순위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교육문제는 우리 성동구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 고등 교육시설의 미비는 결과적으로 지역경쟁력의 약화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16개의 초등학교, 10개의 중학교에 비해 3개의 인문계 고등학교와 3개의 실업계 고등학교라는 관내 교육현실은 열악하기 그지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남구 거주 고등학생들의 2005년도 서울대 입학률이 25.4명(입학생수 1000명 당)인데 비해 4.5명(입학생수 1000명당/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위)이라는 현실은 우리 성동구 교육문제의 현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시급한 문제는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과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산발적인 재개발 때문에 턱 없이 부족했던 학교부지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 학교부지 확충에 나서겠습니다.  
또한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는 물론 특목고나 영재고 등 새로운 사학재단을 관내에 유치, ‘교육선진자치구’로 거듭날 수 있는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동구도 이제는 교육의 명문구 강남구와 거리만 가까운 것이 아닌 교육환경도 가까운 자치구로 다시 태어날 시기가 된 것입니다.


◎ 지역산업 구조개선을 위한 방안은.


-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요즈음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위주의 기본경제 구성과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권구성은 성동구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개선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성이 낮은 것이 바로 우리 성동구의 가장 큰 취약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낮은 인프라 구성의 이면에는 현재 우리 성동구 전역이 주로 주거1종이 아닌 주거2, 3종이라는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는 인근 자치구인 동대문, 용산, 중구 등에 비춰볼 때 매우 취약한 현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이러한 현실은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지역현황에 ‘낮은 인프라’라는 악재를 안겨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개발이 시급한 성동구에 ‘낮은 인프라 해결’은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입니다.
성수동 준공업지역을 포함 성동구내 상업지구를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 서울시가 지난 2월22일 ‘중장기 도시계획안’ 이른바 ‘U-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취약한 인프라 구성의 키워드였던 주거지역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이제는 폭 넓은 인프라 구성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U-라인’의 정점에 속해있는 성수지역을 중점으로 대기업 본사 유치, 대형주상복합건물 조성 등 대규모 인프라를 구성, 지역 산업의 대규모 구조개선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왕십리 뉴타운, 성수동 지역에 확정된 개발사업 시기를 앞당기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성동구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 각종할인점과 전문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침체를 겪고 있는 것이 최근 재래시장들의 현주소입니다.
우리 성동구에도 금남시장, 뚝도시장, 행당시장, 하왕십리종합시장 등 대표적인 재래시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왕십리종합시장은 이미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 그 주변만이 시장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수동의 뚝도시장 역시 이-마트 입점 이후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려워진 것이 현실입니다.
즉 재래시장도 이제는 과도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고 생활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곧 그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비가림 시설, 주차장 조성 등 기존 재래시장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세련된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정부의 보조금을 이용,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보조금을 확충, 기초적인 환경 개선에 일조하겠습니다. 이는 결국 고객만족을 위한 것으로 교통이 나빠서, 환경이 불결해서 외면했던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다시 재래시장으로 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각 시장별로 ‘재래시장 축제’를 개최하는 등 침체일로에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나머지 정당 후보는 다음호에 계속 릴레이 식으로 인터뷰 게제 됩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