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아리수 상식
“수도꼭지에 공업용 고무호스를 연결하여 수돗물을 드시면 안됩니다~~”
서울특별시 동부수도사업소장(이재덕)은 “수도꼭지에 PVC 재질의 공업·농업용 고무호스를 연결해서 수돗물을 사용하면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는 만큼 바로 받아 사용하길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음식점 등에서 조리된 음식에서 “불쾌한 소독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수도꼭지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고무호스가 원인으로 호스 내 가소제 및 착색제 성분의 하나인 페놀 성분이 수돗물의 소독제로 투입되는 염소와 반응하면서 강하고 역한 소독 냄새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류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클로로페놀류는 농약냄새나 화학약품 냄새 등과 같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강한 냄새를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물을 끓여도 맛과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식업체 등에서는 식수에 적합한 호스(실리콘재질, 식용가능 호스)를 사용하여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음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타 수질민원을 포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부수도사업소 수질팀(성민재 ☏ 02-3146-2654)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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