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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도서관, 무료 한글교실 운영
성동구 용답도서관, 무료 한글교실 운영
  • 성동저널
  • 승인 2015.03.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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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력 인정기관 선정· 초등학력 취득 가능해져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도서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 한글교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07년 도서관 개관 이후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는 한글교실은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깨치지 못한 비문해자들을 위해 처음 개설되었으며 평균 나이 70세를 넘는 고령의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열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용답도서관은 2015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작년에는 20명의 어르신 학생들이 수업과정을 모두 수료해 화제를 모았다. 한글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며 문자해석교육 교원연수를 받은 전문교사가 읽기와 쓰기 등 한글 기초과정을 가르친다.

용답도서관 측은 “현재 초등 1·2학년 수준의 1단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용답도서관이 학력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한글교실 수업을 듣는 학습자가 3년의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용답도서관 관계자는 “글을 몰라 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삶을 영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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