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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제 내 책상에서 열공”
성동구, “이제 내 책상에서 열공”
  • 성동저널
  • 승인 2015.05.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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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 성수1가1동 저소득층 학생에 책상 후원

[성동저널]“책상이 없어 항상 엎드려서 공부하다 보니 잠이 들기도 하고 공부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는데, 내 책상이 생겨서 정말 기분 좋아요. 더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중학생인 김모군은 생애 처음으로 책상이 생겼다. 책상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아 공부를 할 때면 엎드려서 하거나 밥상을 이용해야 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1동에서 이처럼 책상이 없는 저소득 가구 8명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책상, 의자 등(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는 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성수1가1동에 위치한 협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써달라며 지정기탁을 의뢰한 것이다. 주민센터는 협회와 함께 사업 계획을 협의하고 취약계층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집이 좁아 정돈되지 않은 짐들로 인해 가족들과 겨우 잠만 잘 수 있었던 공간을 정리하고 가정형편으로 인해 사지 못한 책상을 배치하자 쾌적한 학습환경으로 탈바꿈됐다.

이미란 성수1가제1동장은 “지역사회 단체의 관심을 힘입어 저소득층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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