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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의원, '2030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위한 재택근무 활성화' 토론회 개최
홍익표 의원, '2030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위한 재택근무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성동저널
  • 승인 2015.06.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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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은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2030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정책연구원의 이훈희 부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과 강경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의 발제와 윤경화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장, 이아영 ㈜홍애듀 대표, 남승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 이 랑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 하였다.

조주은 조사관은 재택근무에 대한 정부의 법·제도적 지원정책의 미비와 재택근무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같은 불안 요소 등을 지적하며,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한 각종 법령개정 및 지원책 마련,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 재택근무자용 취업규칙 별도 제정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정부기관 중 최초로 재택근무를 도입, 효율적으로 운영중인 특허청의 강경호과장은 특허청의 사례를 소개하며, 재택근무로 조직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일·가정 양립 가능한 근무 형태·근무환경 제공을 통해 우수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윤경화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재택근무 여성인력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상당히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일자리 형태로 운영되는 재택근무를 제대로 된 일자리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이아영 ㈜홍애듀 대표는 중소기업 대표의 입장에서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업무성격이 명확한 직종에 한하여 재택근무를 실시하되, 정확한 성과제가 갖추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택근무자도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재택근무가 잘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택근무자 의 인식도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남승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20-30대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일자리 만족도 증가 및 스트레스 감소 방안으로 재택근무 활성화를 논의할 필요가 있으나, 재택근무 적합 업종이 실질적으로 부족하며 이마저도 재택근무가 아닌 프리랜서 계약형태로 이루어지는 사례들을 지적하였다.

이 랑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실제 본인의 재택근무 경험담을 통해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다양한 재택근무 신청사유 허용과 유연한 기간사용, 업무효율시스템 확충 등이 그것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홍익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실제 재택근무자, 재택근무제 운영자, 여성 경력단절 연구자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토론회였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들을 정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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