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 주민센터는 지난 22일 주민센터 1층에서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정동 놀이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시행 100일을 맞아 그동안 업무시간 후 닫혀있던 청사를 개방해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동 주민센터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는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 성악가들이 참여해 ‘선구자, 가고파, 남촌, 별, 아! 가을인가’ 등 우리 가곡들을 가을밤의 정취에 어울리게 선보였다. 은은한 조명 아래서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고, 청중은 성악가가 바로 옆에서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던 문화공연을 즐겼다. 특히 친근한 가곡들의 향연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황순선 송정동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동 주민센터가 주민 화합과 소통 공간의 장으로 변하는 계기가 됐고,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힘쓰고 주민센터를 개방해 주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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