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 용답역나들목에서 지난 23일 개최된 ‘제1회 용답억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답동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라서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안고 시작했지만 800여명의 많은 주민이 방문해 억새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는 하루였다.

용답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천수)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로 ‘용답주민 한마음 걷기(청계천 억새길 걷기)’가 진행됐고, 개막식과 함께 주민노래자랑, 가수 최유나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저소득 및 경로당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먹거리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통과 나눔’이라는 행사취지를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오천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근 한 달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주민들이 공연을 보며 흥겨워하고 경품을 받아 가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를 철저히 해서 용답억새축제가 성동구의 대표 마을축제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용답억새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용답동을 널리 알리는 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고 지속 발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