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은 지난 10월 31일 삼성래미안 아파트에서 나눔과 공유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 7월 1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동장 직위공모로 발령 받은 김규식 금호1가 동장의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중심, 복지 중심 ‘더불어 사는 희망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내놓아 공동주택 내 작은 공유경제를 실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바자회가 끝난 뒤 아파트 단지 내 감나무에서 감을 수확해 그동안 수고했다는 격려와 얼마 남지 않은 2015년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주민들과 나누기도 했다.

김규식 금호1가 동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도 누구인지 모르고,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점점 관심이 없어지는 공동주택에서 이번 바자회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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