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옥수장학회는 12월 23일 오후 옥수동 자치회관 3층 다목적실에서는 옥수동 거주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날 옥수장학회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앞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옥수장학회는 지난 2011년 5월 20일 주민들이 모여 설립한 민간장학회로, 1년에 2회씩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가 촉망되는 고등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옥수장학회의 기금은 주민들의 후원과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알뜰미용카페의 수익금, 봄~가을에 열리는 옥수역광장 벼룩시장 보물찾기에 참여한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되며 지금까지 8회에 걸쳐 총 63명의 학생에게 3,352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선길 옥수장학회장은 “비록 크지 않은 액수지만 많은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을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회가 되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도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의 뜻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애정 어린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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