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손만두처럼 꽉 찬 사랑 함께 나눠요”
[성동저널]영하권 기온으로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서는 새해를 맞아 지난 15일 만80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김치, 만두, 떡국떡 등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가족들 없이 외롭게 지내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금호1가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조향순)가 주관한 행사로 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눠드리며 사랑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금호1가동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손수 고기와 두부 등을 정성껏 다져 소를 만들고 만두를 빚었으며 김치와 떡국떡까지 함께 포장해 독거노인 32세대에 직접 배달했다.
자원봉사캠프 조향순 센터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재료를 사고 음식을 만드는 일이 고되긴 했지만, 맛있게 드실 독거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만두를 만들었다”며“추운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금호1가동 직원들,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규식 금호1가 동장은 “정성으로 만든 음식들을 드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자주 마련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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