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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의장 이원남
성동구의회의장 이원남
  • 102호
  • 승인 2006.06.15 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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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인터뷰
 
▲     © 성동저널 1. 의장 임기를 마무리 하는 소감과 제5대 지방의회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먼저 지난 2년간의 구의회의장의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34만 성동구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의원님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웃고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마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처음 초심으로 임했던 임기의 마무리에 즈음하여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이 4년간 지방자치단체를 이끌고 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교체되면 3기 민선자치시대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제는 기초의원 유급제의 전면실시로 구민들이 거는 기대와 요구는 한층 더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주민의 참여과 관심이 있을 때 비로소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일궈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역할을 존중하며 신뢰감 회복, 정보공유 등을 통하여 지역발전에 함께 힘 써야 하며, 기초의원들은 지역과 주민의 이익을 추구하는 대변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숙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와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우리 지방의원들은 개개인의 능력향상과 전문성을 제고하여 주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지방자치를 꽃 피우는데 역량을 결집시켜야 할 것이며, 이런 기본 틀 속에서 서로 협조하고 논의와 토론을 통해 가장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성동구의회 제4대 하반기 주요 성과 및 보람되었던 일은?

-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동료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왔고, 법령과 제도개선, 그리고 지방분권 등으로 지방자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초기에는 제도적 문제점과 경험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했지만, 활발한 연구와 이에 기초한 의정활동으로 집행부의 독선과 독주를 방지하며, 특정한 사안 발생시 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실질적인 여론전달 및 관행화를 탈피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지방의회의 역할을 통해 지역 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는 우리 기초의회의 15년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중선거구제를 골자로 하는 개정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어놓았고, 이로 인하여 우리 기초의회는 지방자치의 복귀를 위해 많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런 격변속에서도 우리 의회는 인내와 지혜로 산적한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해결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화합에 주력하여 지방자치의 활성화와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3. 끝으로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그 동안 우리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나름대로 지방의원으로서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만, 구민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임기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며 보다 구민들 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낮은 곳에서 작지만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구민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차후 의회를 이끌어 갈 성동구의회 의원님들 역시 이러한 사명을 가지고, 안으로는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고유 권한을 충분히 살려 민의가 제대로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겸허히 구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개선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새로 구성되는 우리 제5대 구의원님들께도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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