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을과 학교의 벽을 허물다

금호4가동-금옥초등학교 동교동락(洞校同樂) 업무협약 체결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4가동은 지난 3월 3일 관내 금옥초등학교와 1동1교 동교동락(洞校同樂) 결연 및 교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는 작년 11월 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구 전체를 창의체험학습 공간인 ‘온마을 체험학습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 하에 1동1교 ‘동교동락(洞校同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동구는 금호4가동을 비롯한 17개 동주민센터가 관내 20개 초등학교와 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상호교류 및 결연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금호4가동(동장 김준곤)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기 전, 금옥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교감 선생님 외 담당 선생님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번 협약식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약식 이후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만들어 내기 위한 아이디어 공유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동주민센터의 고유 업무로만 생각되었던 관내 노인정 방문이나 김장나누기 행사 등에 학교가 함께 참여, 학교 운동회 개최 시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남다른 재능을 가진 주민들이 학생들에게 재능 기부할 수 있는 방안, 관내 금융기업에서 학생들을 위한 경제교육 실시 등 실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양측은 협약식 이후 이러한 내용들을 실현하기 위하여 양측 담당자간 지속적인 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김준곤 금호4가동장은 “학교와 동주민센터가 교류장벽을 허물고 서로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바라볼 수 있다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대민행정 분야에서도 파급효과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