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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정이 마을을 품다
성동구, 행정이 마을을 품다
  • 성동저널
  • 승인 2016.04.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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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2단계 시행

[성동저널]“정말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여기(고시원)에 들어오면서 희망을 놓고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는데, 도움의 손길이 직접 찾아와 주니까 힘이 절로 나는 것 같다”라며 성동구 용답동 소재 한 고시원에 장기 투숙중인 이모씨가 말했다.

“한 평짜리 고시원에 드는 희망의 빛”사업은 용답동주민센터와 용답동 소재 고시원, 숙박업소가 상호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여 공무원과 방문간호사가 고시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장기 투숙객들의 영양불균형, 정신적 문제에 민관연계를 통한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처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삶의 희망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 성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의 큰 핵심 중 하나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5년 7월 1일부터 관내 17개 동 주민센터에서‘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을 시작하였다.

2015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정착시켰고, 2016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동 행정혁신분야, ▲복지분야, ▲건강분야, ▲마을분야 등 총 4개 분야의 3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행정혁신분야는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스마일”(스스로 마을을 일구는 주민자치위원)아카데미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민원 발급율 50% 달성을 위한“언제나 어디서나 쉬운 무인민원발급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BI를 부착하여 사업 홍보를 하는“이름표를 달아라”, 복지통장 임무수행 중 발생되는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마음껏 달려라 복지통장”등 행정이 주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동 행정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분야는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그래도 다시한번 위기가정”, 위기가정 지원 및 관리를 위한“내 손 잡아줄래요”, 동별 복지상담전문관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복지자원 총 조사사업인 “꼼꼼이 자원탐험대”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분야는 관내 17개 동에 설치된 건강이음터를 활용하여 보건소 진료의사를 동별 주치의로 활용하는“나는야 건강 주치의”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건강의료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마을분야로는 주민이 세우고 실행하는 마을계획 수립, 주민참여 지원사업, 마을기금 형성체계 지원, 주민이 직접 관리 운영하는 마을활력소 사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의 성공적 정착 지원을 위하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추진운영위원회, 구 추진단 및 추진지원단, 민관협력전문관, 마을활동가 등이 협업+협치+공동체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한“도시가 웃네요 사랑이 느껴지는 마을”매뉴얼 책자를 통해 신규 및 기존직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앞으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은 주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및 마을공동체 형성 등 민관이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해나가야 하며, 올해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성동의 마을복지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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