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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중구·성동구(을) 새누리당 지상욱 당선자
[인터뷰]중구·성동구(을) 새누리당 지상욱 당선자
  • 성동저널
  • 승인 2016.04.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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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당선자

[성동저널]▶4·13총선에서 중구·성동구(을) 새누리당 후보로 최종 당선됐다. 지역 유권자에게 당선 소감 한 말씀.

우선 민심의 성난 파도 속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중구와 금호동, 옥수동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지역주민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뵙기 위해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 특히 시장 좌판을 하시면서 “추운데 고생 많지? 감기 조심하고 열심히 해” 라며 오히려 제 걱정을 해 주시는 할머니, 경로당을 방문한 저에게 “밥은 먹고 다니는 거냐? 한 술 뜨고 일하게” 하시면서 고추장에 밥을 비벼주시는 할아버지, 이런 분들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 순간이 쉽다고 할 수 없었지만 하루하루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는데, 마지막 3일간 무박 3일 유세를 할 때에는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서 내세운 대표적인 공약은.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고 있었던 남산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헌법소원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오래된 규제는 기술 발전, 시대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인근 지역주민의 기본권과 재산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을 활성화하여 명품주거지를 조성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용적율, 건폐율 등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각종 개발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호역에서 금남시장까지의 구역에 대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특히 금호동을 대표하는 금남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금호동, 옥수동은 재개발로 인해 인구는 늘어났지만 이에 맞는 각종 인프라가 아직은 부족합니다. 교통,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보다 질 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중구·성동구(을) 선거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거구가 조정된 지역으로 이 과정에서 중구와 금호, 옥수동 지역 주민들이 여러 가지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선거 따로, 행정구역 따로, 생활권 따로’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이를 상생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거기간 나왔던 행정구역 조정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듣겠습니다. 그리고 행정기관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다수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20대 국회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은.

우선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그 분들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겸손한 자세로 경청해 나가겠습니다.

정치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두려워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들에게 외면 받고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쟁을 하지 않고 오직 국민편에서 국민만을 섬기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국민에게 신뢰 받고 사랑 받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과 성동저널 독자들에게 한 말씀.

개표 결과를 기다리면서 유권자 여러분이 대한민국이고, 민심이 천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그리고 제가 왜 정치를 하려했는지 처음 그 순간을 떠올렸다. 힘없고 약하지만 법을 지키며 사시는 분들, 그 분들이 억울한 일로 눈물 흘리는 일이 없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모든 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도시공학전문가의 전문성을 살려 중구를 새롭게, 금호, 옥수동을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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