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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요구르트 싣고 달리는 자전거
성동구 용답동, 요구르트 싣고 달리는 자전거
  • 성동저널
  • 승인 2016.06.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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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동마중물보장협의체-성동지역자활센터, 자전거 지원 업무협약 체결
용답동 자전거 지원 협약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와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을 위한 자전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답동에서는 현재 노숙인 시설 2개소(비전트레이닝센터, 24시간게스트하우스)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용답동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노숙인 시설 입소자들이 관내 대청소,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독거노인 집수리 및 이사 등의 봉사를 하게 되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무료식사와 일정의 적립금을 지원받는 제도다.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사업은 저소득 독거노인 98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일주일에 3회 실시하고 있으나 용답동 면적이 넓어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통하여 자전거 5대를 지원받아 요구르트 배달을 통한 독거노인 안부확인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협약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성동지역자활센터는 재활용 자전거 5대를 용답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 전달하고 이 자전거들은 독거노인의 안부확인을 위한 요구르트 배달,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한 자전거의 수리 등 사후관리 또한 자활센터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자전거를 지원받은 노숙인 봉사자 이00씨는 “용답동은 지역 자체가 넓어 10가구를 배달하려면 시간이 꽤 걸렸는데 이렇게 자전거를 주시니 배달시간이 거의 반으로 줄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협약을 주관한 김광호 용답동장은 “자전거를 지원해 주신 성동지역자활센터에 감사하며 더욱 정성을 다해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용답동은 노숙인시설(2개소)의 입소자들과 함께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독거노인 이사 및 집수리 사업, 방충망 수리 등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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