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6월 28일 홀로 지내는 저소득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음식과 생일케이크로 생신상을 차리고 다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했다.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은 맛깔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드시며 “자식들도 돌보지 않은 우리에게 이렇게 생일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당제1동 양영심 자원봉사캠프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일상을 마련하여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자주 방문하여 말벗과 집안청소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나기호 행당제1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확대하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성동구가 자원봉사로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당제1동 자원봉사캠프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이미용 봉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홀로 계신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반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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