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주민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지난 6월 22일 사진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동네 주민들은 한마음이 되어 본인이 가진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모아모아미용실’에서는 어르신들의 머리를 단장해줬고, 봉사단체인 ‘소금창고1004’에서는 옷과 장식소품을 후원했다.

또한, 이윤우 새마을문고 고문은 액자비를, 금호동성당 빈첸시오 봉사단체에서는 사진 인화비를 지원해줬다. 사진촬영은 김도호 재능나눔 봉사자가 맡았으며 금호2-3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과비를 지원했다.

‘사랑의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김OO 어르신은 “사진을 찍고 싶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여러 이웃들이 이렇게 꽃단장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줘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사진 촬영을 한 봉사자의 두 손을 맞잡았다.

김상집 금호2-3가동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금호2-3가동은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재능나눔 봉사자와 후원자를 연계하여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고 주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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