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금호동에 거주하는 김OO씨(57세)는 지난 겨울 가벼운 뇌졸중으로 활동하기 불편하던 중 금호동 보건분소 재활운동교실을 알게돼 올 3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재활전문 의사 상담을 거쳐 물리치료사와 함께 2시간 동안 운동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 진 것 같고 걸을 때도 더 편한 것 같다. 특히 비슷한 처지의 여러 사람과 운동을 하니 외로움과 우울감이 사라져 기분까지 좋아진도”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구(구청장 정 원오)는 2016년 하반기에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9월 7일~12월 14일 4개월간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신만만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뇌병변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2시간 동안 근육 유연성 운동, 근력 운동, 필라테스 운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혼자 하기 힘든 재활운동을 여러 사람이 모여 운동을 하도록 유도해 재활치료의 동기를 유발시키고 뇌졸중 관리 방법을 배워 장애인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보호자와 같이 할 수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운동을 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꾸준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금호동 보건분소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을 계기로 관내 취약계층인 뇌병변 장애인들이 재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일상생활에의 자립능력을 증진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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