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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수확의 기쁨' 주민센터에서 맛보자
성동구, '수확의 기쁨' 주민센터에서 맛보자
  • 성동저널
  • 승인 2016.07.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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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2-3가동, 주민센터 옥상에 어린이 친환경 생태체험 학습장 운영
생태체험 학습장에서 수확물을 자랑하고 있는 어린이들

[성동저널]교육특구로 지정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는 동주민센터와 초등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 현장이 있다.

금호2-3가동에서는 지난 3월 “1동 1교 동교동락(洞校同樂)” 결연 교류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그동안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금호2-3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금호초등학교가 함께 가꾸는 생태체험 학습장 현장 수업이다.

주민센터 옥상 50여평의 공간에 조성된 생태체험 학습장은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신비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주민센터를 찾는 어른들에게는 옛 농촌 고향텃밭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도심 속 생태텃밭이다.

24시간 개방하고 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식물 성장과정 관찰하기, 벌레잡기, 물주기 등의 현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어 가꾼 텃밭 식물들이 이제는 제법 성장해 어린이들이 토마토, 오이, 호박 등 과일과 채소를 따며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특히, 생태체험 학습장 한 구석에는 주민센터 직원식당에서 배출되는 모든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발효시켜 퇴비로 만들어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어릴 때부터 자연과 환경을 살리는 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동네에서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주희(소금창고 1004 대표)씨는 “익어가는 방울토마토처럼 우리 마을의 정과 사랑이 알차게 열매를 맺길 바란다. 생태체험 학습장에서 주렁주렁 열린 과일을 보며 주민들도 풍요와 행복을 느끼긴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겸 금호2-3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든 어린이 친환경 생태체험 학습장에서 여유와 찾고 힐링하시길 바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등학교와의 교류 사업을 더 확대 운영해 1동1교 동교동락(洞校同樂)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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