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경찰서, ‘범죄예방디자인 우수시설’아파트에 인증패 수여
성동경찰서, ‘범죄예방디자인 우수시설’아파트에 인증패 수여
  • 성동저널
  • 승인 2016.07.29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죄예방디자인 우수시설 인증패 제막식

[성동저널]서울성동경찰서는 범죄예방디자인 우수시설 아파트 분야로 텐즈힐 아파트(1구역)를 선정하였다. 지난 주차장 분야로 이마트 성수점 선정에 이어 7월 28일 텐즈힐 아파트 정문에서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성동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성동구에 위치한 500세대 이상인 아파트 30개소를 대상으로 우수시설을 선정하기 노력하였다. 먼저 범죄예방진단팀과 문안순찰전담경찰관이 현장답사 등 1차 선정을 하였다. 그리고 범죄예방디자인 건축기준(15. 4. 1 고시)에 부합하는 5곳을 선정하고, 2차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한 결과 텐즈힐 아파트(1구역)가 가선정되었다. 지난 7월 25일에는 건축학, 도시공학, 경찰학 교수 및 주민대표와 함께 현장 방문 및 토론을 걸쳐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텐즈힐 아파트(1구역)는 3면 투시형의 경비실로 감시 면적을 최대화하고, 지능형 CCTV 설치 및 출입구 통제 등 범죄예방디자인 건축기준에 부합한 시설과 환경을 고루 갖춘 점이 고려되었다. 특히 범죄예방디자인의 최종 목적인 주민참여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서 선정이 되었다.

입주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뜻을 모아 200만 화소의 지능형 CCTV를 35대 증설하였으며, 명절이나 휴가철에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2인1조를 이루어 아파트 단지 내 취약지에 도보 순찰을 펼치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 간 커뮤니티 결성 및 참여도가 여타 아파트를 능가하였다. 입주민들은 연회장으로 마련된 공간을 ‘休 카페’로 만들어 익명성을 줄었으며, 벼룩시장 개설, 크리스마스 맞이 바자회 등 주민 간 유대관계 강화에 힘썼다.

또한 최근에는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매주 화요일마다 2시간씩 ‘얘들아 놀자’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물총 쏘기 등의 놀이 문화를 진행하고, 격주마다 소모임을 운영하여 모기 퇴치제, 방향제 만들기와 같은 활동으로 세대 간 공동체적 삶의 문화를 가꾸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범죄예방디자인의 궁극적 목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범죄예방디자인 건축고시 이전의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우수시설 선정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우수시설을 모범사례로 주민들이 범죄예방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자발적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경찰만이 치안의 주체가 아니라 지자체 기업, 각종 공동체, 그리고 주민까지도 치안의 주체로 다함께‘안심하고 행복하게’살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