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지난 14일 말복의 더위를 이겨내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큰맘할매순대국(대표 강준호)’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등 150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한 것이다.
10여년이 넘게 용답동에서 식당을 운영해 온 강준호 대표는 평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갖고 있었다. 지난 3월에는 개업식을 기념하여 저소득층 150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나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앞으로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싶어하는 강준호 대표의 뜻에 따라 용답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익)와 「저소득층 식사지원 협약」을 맺고 진행됐다. 한 번의 봉사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 분기마다 저소득층 식사지원을 하기로 약속해 더욱 의미가 깊다.
강준호 대표는 “불경기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은 늘 즐겁고 보람된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용답동을 위해 작게나마 정성을 보탤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뜻을 함께 하고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통장 및 직능단체 회원들이 적극 행사에 참가하여 서빙 및 설거지를 돕는 등 용답동 지역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인정 넘치는 행사로 마무리 됐다.
김광호 용답동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300여명에 가까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두 번이나 선뜻 식사 지원을 해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러한 나눔 실천이 용답동을 더욱 정감 넘치게 만들고 지역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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